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백태웅
씨의 옥중결혼이 무산됐다.
검찰은 "이적단체 수괴에게 검찰이 결혼을 주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밝히고 "옥중결혼은 사상투쟁의 일환이다"라는 입장
을 보이고있다.
검찰은 백씨의 어머니가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간
청에 "백씨가 여전히 사노맹의 이념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허가
할수없다"고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