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의 숙원사업이던 폐지수집센터설립작업이 다시 본격화된다.

한국제지공업연합회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주제지등 8개회원사를
위원으로 하는 자원재활용위원회(위원장
이탁순한국제지공업연합회부회장)를 구성,그동안 계속 미루어왔던
폐지수집센터설립을 추진키로했다.

원가절감 자원재활용 환경보전등의 차원에서 설립필요성이 큰 반면 과도한
자금부담때문에 선뜻 추진이 어려웠던 이 사업을 다시 재개키로 한것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다 자원재활용문제가
제지산업분야에서 주요과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지연합회는 우선 전국15만개정도에 이르는 폐지수집업자,3백60개에
이르는 중간업자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이 영세성을 벗어나도록
지원키로했다.

또한 폐지수집부지확보난을 덜기위해 그린벨트등 개발제한지역을 한시적인
폐지수집센터로 이용할수 있도록 관계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나대지의 경우 폐지수집센터로 활용때
토지초과이득세부과대상에서 제외시켜줄것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