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사장 남궁석)은 데이터베이스(DB)코텔과 한국통신의 하이텔을
통합,오는 7월1일부터 하이텔로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한국PC통신은 26일 오후 힐튼호텔에서 하이텔.코텔 통합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공공DB개발과 정보제공자(IP)를 적극 육성시키기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차관 서정욱과기처차관 이해욱한국통신사장
호영진한국경제신문사장등 관계인사 800여명이 참석한 사업설명회에서
남궁석사장은 혜화전화국의 패킷교환망이 구축됨에 따라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하이텔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사장은 한국통신의지원으로 오는 96년까지 총453억원을
투입,이산가족찾기 미아찾기 환경및 소비자정보 농어촌물가시세정보
수산정보등 공공DB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PC통신은 이같은 공공DB개발을 위해 체신부 한국통신 학계및 업계등
관련 전문가들로 공공DB선정위원회를 내달중 구성,공공DB선정에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올해안에 정보제공자100개사를 추가로 선정,모두 200개사로 늘리고
이들에게 매출액전액을 정보제작비로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기술지도와
인력도 파견,적극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