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인더스트리는 새로운 건축자재로 시장규모가 커지고있는
ALC(경량기포콘크리트)전용 마감재를 개발,8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 마감재는 주원료인 탄산칼슘및 아크릴수지에 특수첨가제를
혼합,개발된것으로 도막에 50미크론크기의 미세한 기공을 형성해 공기와
습기는 통과시키면서 빗물의 침투는 막아주므로 다공질인 ALC의 단점인
겨울철 동파를 막을수있다. 또 내산성과 내알칼리성이 뛰어나 대기오염에
의한 건물파손 백화현상을 방지하는 특징을 지닌것으로 알려졌다.

선경인더스트리는 계열사인 선경건설을 통해 시제품을 주택 아파트
오피스텔에 시공한 결과 품질의 우수성이 확인됨에 따라 수원직물공장에
연산 2천t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스카이코트라는 상품명으로 시판에
나서기로 했다.

ALC마감재의 국내시장규모는 올해 약40억원에 그치고있으나 내년
1백20억원 95년에 2백50억원으로 급성장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선경은 내년중 생산규모를 연산 5천t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