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미국 일본등 선진국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수출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선진국 경기전망"에 따르면 하반기중 미국
프랑스등은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일본 영국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91년의 0.8%에 비해 다소 상승한
1.8%수준에 이르고 내년이후에는 3%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오는 4.4분기중 국제유가수준은 배럴당 20.5달러(IMF보합원유단가)로
전년동기에 비해 12%가량 올라 선진국 경제회복을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선진국의 경제회복으로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데다 선진국의 수입수요가 확대돼 우리나라의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선진국들의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의 0.7%보다 높은 4.6%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7.1%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내년도 수입증가율 전망치는 미국이 8.1%,일본 9.3%,EC 6.3%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