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용수공급이 어려워 국내에서도 용존공기부상법등의 상수고도처리방법이
시급히 도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연세대 보건대학원및 환경공해연구소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음용수 안전관리심포지엄에 참석한 관계전문가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약품투입 침전 여과 살균을 통해 이뤄지는 현재의
정수처리장시설은 수원의 수질이 악화된 때는 적합치 못하다고
지적,용존공기부상법,이산화염소 오존등을 이용한 고도산화처리법,생물학적
활성탄 흡착정화방법등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존공기부상법은 미세한 기포를 이용하여 물속의 고형물질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로 물속의 기름 휘발성물질 세제등과 같은
계면활성제제거효과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미국에서 고도상수처리
공정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방법은 처리장의 설치면적이 작아도 되고 기름을
제거해주며 고체 액체의 분리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활성탄 흡착정화법은 입상활성탄에 미생물을 붙여 번식시키면 본래의
흡착기능외에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활성탄공정이다.
이 기술도 수처리비용의 절감및 배수관망내 미생물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있다고 전문가들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