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신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1차로 18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20억원을 무상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자금지원대상으로 확정된 18개과제는 한국기계연구소의
대형저압증발식조수기개발,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케이블근단누화
자동측정시스템등 중소기업이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한 기술개발과제들이다.

지원자금은 연구개발비의 80%이며 연구기관에 직접 지급된다.

연구기간이 1년을 넘는 과제에 대해서는 지원자금을 연차적으로 나눠주고
1년이내에 연구가 끝나는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를 시작할때 50%,중간에
50%씩 나눠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이들 18개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이 끝나면 앞으로 5년간
8천억원의 매출액 증대효과가 예상되며 이중에는 7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및 수출증대효과도 포함되어있어 국제수지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대외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은행 이익금중 90,91년에 각각 1백20억원씩 총2백40억원을
기술개발무상지원기금으로 쌓고 이중에서 작년에 53개기술개발 과제에
6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8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