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5일 부시미대통령이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기공식에서 "한반도평화에 대한 미국의 의무를 계속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것을 `어처구니 없는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한국전쟁을
미국에 의한 북침전쟁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가장 범죄적이고 수치스
러운 침략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던 미국이 전쟁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세우고 그것이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부시의 망언은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