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서는 활기를 띠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자동차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4월말까지 자동차부품수출은
1억7천1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동기의 1억5천1백만달러보다 13% 늘었다.
이같은 추세는 90년대비 91년동기의 4%신장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자동차부품업계는 국내시장에서 완성차메이커들의 내수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및 중동
아프리카지역으로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있다.
4월까지 유럽지역으로의 자동차부품수출은 4천2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보다 32%늘었고 중동지역도 지난해같은기간보다 35% 늘어난
1천1백만달러를 마크했다.
반면 북미지역수출은 6천5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보다 0.6%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지난해 전체부품수출의 43%를 차지했던 북미지역수출이 올들어
38%로 줄었다.
한편 자동차조합은 당초 금년도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정도 늘어난
5억4천만달러로 책정했으나 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출선 개척에 힘입어
목표치를 상회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