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어음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나 기업들은
중개어음발행을 꺼리고 있어 단자사들은 중개어음수수료를 덤핑하고 중개
어음금리를 낮춰주는등의 편법이 성행하고 있다.
11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중개어음의 70%이상을 발행하고 있는 대기업들은
최근들어 자금사정이 좋아 연18.4 18.9%에 달하는 중개어음의 발행을
꺼리고 있다. 기업에 따라선 만기도래분을 상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투자자들은 중개어음금리(연17.9%)가 다른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수요를 늘리고 있다.
이에따라 단자사들은 대기업에 중개어음발행을 요청하면서 현재 0.25%인
기업부담중개어음수수료를 0.1 0.15%까지 깎아주고 있다. 일부 단자사는
거액투자자를 위해 기업으로부터 받고있는 수수료를 아예 면제해주면서까지
중개어음발행을 유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