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이란 국영해운사로부터 각각 4척씩 총8척
2억8천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와 대우는 이란국영해운사와 나란히 상담에
응해 현대가 지난6일 2만5천t짜리 다목적운반선 4척을 척당 3천5백만달러씩
1억4천만달러에 수주했고 추가로 2척의 옵션을 받았다.

대우도 같은형의 선박 4척을 1억4천만달러선에 수주하는
상담을마무리,계약팀을 이란에 파견한것으로 할려졌다.

이에따라 국내조선업계는 올들어 부진을 면치못한 조선수주가 현대 대우의
동반수주를 계기로 침체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5월말현재 조선수주는 총46만7천1백85GT로 지난해 총수주의 8.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