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산물업계에 따르면 영성상사등 과실수출업계는 상당량의 사과
배가 대만으로 집중되는 수출상황이 장기적으로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판단, 동남아 등지로의 수출을 늘리는등 수출선 다변화에 힘써고있다.
예년의 경우 수확한 사과.배는 이듬해 3월이면 선적이 끝나게 되는데
91년산 사과.배의 경우 올들어 주수출지역인 대만으로의 수출은 물량
과 금액에서 지난해보다 47%와 15%씩 준 반면 싱가폴.인도네시아등지
로의 수출은 꾸준히 늘어 업계의 이같은 노력을 반영하고있다.
영성상사는 올 수출물량을 대만에 국한시키지 않고 미국.싱가폴.인도
네시아등지로 다변화시키고 있고 정안농산과 대아.대구산업등도 동남아
유럽으로 수출량을 늘려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