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의 대중직수출이 크게 늘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등 7대종합상사는
올1.4분기동안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평균1백71.5% 늘어난
2억6백44만달러어치를 중국에 직수출했다. 이는 같은기간동안의 우리나라
전체대중직수출(4억1천13만달러)중 5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기간중
대홍콩총수출중 상사들의 점유율 30.5%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는
종합상사들이 지난2월 한중무역협정체결이후 대중직수출에 앞장서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사별로는 현대종합상사가 1.4분기중 3천6백83만2천달러어치를 중국에
직수출,지난해같은기간보다 5백52.9%늘어나는 대폭적인 신장세를 나타냈다.
(주)선경과 (주)쌍용도 각각 3천2백60만달러와 2천9백70만달러어치씩을
직수출해 지난해같은기간 보다 5백49.4%,4백65.6%씩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종합상사들은 특히 화학 석유 철강금속 전기전자등의 경우
국내대중직수출중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중화학제품의 대중직수출을
주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금속의 경우 1.4분기중 7대종합상사가
6천9백94만달러어치를 수출,국내대중총수출의 84.9%를 차지했고 석유는
62.4%,전기전자 59.4%,화학 58.9%등의 점유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