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에어컨사용을 조절하고 낮시간의 전력사용을 최대한 절제해달라는
내용의 전기절약호소서한을 5일 수요가들에게 보냈다.
안사장은 이날 계약전력 5백 이상인 1만1천6백곳의 수요가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몇년동안 전력소비증가율이 연평균 14%이상 급격히
올라감으로써 공급예비율이 적정선인 15%에 훨씬 미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전은 긴급 단기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해 공급능력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여름철 전력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요가들의 절전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사장은 오는 96년까지 20여기의 발전소를 건설하는등 지속적으로
전력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나 입지확보의 어려움과 막대한 투자비때문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기절약이 절박한 국민적 과제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안사장은 이에따라 7,8월에는 에어컨사용을 조절해 냉방 적정온도인 26
28도를 지키고 특히 하루중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오후 2 4시 사이에는
전력사용을 최대한 절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