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충남지역 직업훈련원들의 시설및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고 노후화해 훈련희망자 모두를 수용할수없는데다 현장실습훈련
소홀로 훈련생들이 취업뒤 재교육을 받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및 직업훈련원에 따르면 공공직업훈련원인
대전.충남.홍성직업훈련원과 공동직업훈련원인 천안사업내훈련원에서 매년
1천6백20명의 기능인력을 양성해내고있다.

그러나 각 업체에서의 구인요청은 이들 훈련원수료자의 3 4배에
이르고있어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또 훈련원생들은 장비의 부족및 노후화로 이론교육에만 치중,취업후 최고
6개월동안 재교육을 받고있으며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도 근무를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교육과정이 단순하고 전문강사가 부족함에따라 훈련생들의
산업현장에서의 적응력도 크게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지부와 훈련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선 시설확충을 통해
모집인원을 2천3백명선으로 확대하고 천안과 서산지역에 종합직업훈련원을
신설,고급기능인력을 양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태양열난방장치 만능절삭기 프라즈마용접기등의 신형장비구비와
자동제어 정보처리. 계등의 첨단자동화관련학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업체와의 사전입사계약을 통해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고급기능장
양성을 위한 기능대학을 설립,지방업체의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시켜야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