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의원 12명은 3일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불신해소
를 위해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부영최고위원등 재야입당파를 중심으로 한 이들은 이날 "14대
초선의원들의 다짐과 호소"라는 발표문을 통해 "이미 13대국회에서
국회의원 윤리강령이 제정된바 있지만 이그러진 정치풍토의 관행과 타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사문화된 선언으로 남아있어 실천의지가 담긴
국민과의 새로운 약속이 필요하다"면서 깨끗한 정치의 구현과 정치문화의
개혁을 약속했다.

이들은 정치비용의 억제와 정치비용조달의 공개화를 이루기 위한
실천사항으로 /비리성 자금배제및 의원 개인의 정치비용공개/각종 조경사에
화환 안보내기/고급승용차 안타기/회기중 결혼식주례 삼가등 4개항을
결의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이날 발표문에는 이최고위원을 비롯,제정구 박계동 원혜영 류인태 이길재
이석현 이규택 장영달 문희상 김원웅 신계륜의원등 12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