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2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단자사의 중소기업자금지원규모는 지난3월말현재
3조7천16억원으로 전년말보다 6천3백5억원(14.6%)이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3월말(4조7천54억원)보다는 1조38억원이나 줄어든 수준이다.

중기업지원규모가 이같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전환단자사와 거래하던
중소기업들이 잔류단자사와 신규거래를 트지 못하고 있는데다 ?최근의 잇단
부도사태에 따른 신용불안등으로 잔류단자사들이 중소기업여신을 줄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35%이상으로 규정돼있는 단자사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비율은 91년말의 42.5%에서 지난3월말엔 40.46%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