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와 금융주의 거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전체거래량가운데 대형주가 차지한 비중은
67.3%로 지난 28일의 82.76%보다 15.5%포인트나 낮아졌다.
또 이날 금융주의 거래비중은 19.0%로 지난 28일의 36.55%보다
17.55%포인트가 낮아졌다.
이같이 대형주와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은 정부의
증시활성화대책발표에도 불구,향후 장세를 어둡게 보는 투자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많은 투자자들은 현재의 증시자금사정이 워낙 취약하기 때문에
규모가 큰 대형주와 금융주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매수에 좀처럼 나서지 않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앞으로 고객예탁금이 늘어나지 않는한 대형주와 금융주의
거래감소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