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민당등 야권은 28일 정부의 투신3사 특융지원결정은 투신사
의 경영부실을 국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국회의 사전동의
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정부가 투신사 정상화방안으로 한은특융을
지원키로 한 것은 현정권의 경제적인 무능만을 보여주는 졸렬한 정책결정"
이라고 비난하고 "증시부양자금을 특별지원할 여유가 있다면 이 돈을 중소
기업등 제조업과 농촌경제에 대한 지원으로 돌리는 것이 국가경제를 활성
화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조순환대변인도 "정부의 특융지원결정은 투신사의 경영부실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특혜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국회
동의를 얻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