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전업체들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컬러TV를 개발,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가전업체들은 TV수출부진을 타개하기위해 올들어
아이디어성 고기능 컬러TV개발을 통해 미국및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초 화면각도를 리모트컨트롤로 조정할수있는 TV를
개발,미국과 유럽시장 판매에 나선데 이어 이달말부터 전세계방송을
수신할수 있는 "공용수신컬러TV"를 유럽지역에 대량 판매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세계3개방송방식인 NTSC PAL SECAM을 모두채용한 멀티시스템
TV로 올해 유럽지역에서만 대당 4백30달러 비싼가격에 20만대는 무난히
팔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성사는 올초부터 멀티시스템TV수출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하이파이기능을
갖춘 고음질컬러TV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수평해상도가 8백라인(기존6백라인)인 고화질기능과 TV상단에
돔형태의 스피커를 내장한 고음질기능을 갖춘 TV를 개발,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밖에 아남전자는 인공위성수신기를 채용한 컬러TV를 개발하는등
국내가전업체들이 아이디어성 고부가 제품개발을 통해 제값받고 수출하는데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