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석유개발공사등 11개 정부투자기관들이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연구전담기구를 새로 두거나 기능을 크게 확대하고있다.
26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기존의 연구개발단
소프트웨어(SW)연구소 선로기술연구소외에 통신종합연구소를 비롯
통신시스템개발센터 기술표준연구센터등 3개기구의 신설을 계획하고있다.
석유개발공사는 비축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위해
석유개발기술센터를,가스공사는 가스기술연구소설립을 추진하고있다.
한국종합화학은 CFC(염화불화탄소)대체물질 희토류 금속정제
불소수지사업등의 기술지원을 위해 연구개발부를 신설한뒤
부설기술연구소로 곧 확대개편할 방침이다.
한국토지개발공사도 토지전문종합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높인다는 목표아래
기존의 기술연구소와는 별도로 토지문제연구소를 설립,고급두뇌와
연구인력을 확보키로했다.
농어촌진흥공사는 농어촌구조연구소 농공기술연구소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조정실을 새로 둘 방침이며 수자원공사는 정책연구실의 신설을 통해
연구기능 확충에 나서고있다.
또 주택 도로 석탄공사및 국정교과서 한국산업은행등도 기술연구부서의
조직을 강화하거나 전문인력을 늘리고있다.
정부투자기관들이 이같이 연구소신설및 기구확대에 나선것은 공공기관의
연구개발확대에 대한 각계의 요구가 커지고있는데다 이들 기관도
자체적으로 기술중시정책을 펼쳐야 생존할수있는 경영환경변화에서
비롯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