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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칼럼 > 73%의 고난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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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구란 가족의 이칭이다. 그야말로 "먹는 입"이다. 목구멍에 풀칠도
    어려웠을때는 한사람의 입이 그만큼 무서웠다는 얘기다. 흥부의 가난도
    주렁주렁한 자식들 때문이었다. 예전엔 결혼식때 주례사의 단골로
    수부귀다남이 들어있었지만 지금은 "다남"이 쏘옥빠져버렸다. 그런축사는
    오히려 욕이 될게 뻔한 세상이다. 둘도 많다고 일자여주의를 고집하는
    젊은이들도 늘었다.
    최근 미국"인구위기위"가 한통계를 밝혔다. 87년에 이어 두번째가 되는
    "국제국민 고난지수"-세계인구 73%가 고난에 처해있다는 내용이었다.
    식량 식수 교육 정치자유 보건등에 걸쳐 엄격한 분석항목이 적용된
    것으로서 오늘의 인간조건 인간환경등의 비교우위를 한눈에 살필수가
    있었다. 특히 모잠비크등 아프리카 20개국과,라오스 미얀마등 아시아
    6개국등이 극한고난에 처해있으며 덴마크 스위스등을 비롯한 유럽 17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등 24개국이 가장 살기좋은 나라로 밝혀졌다. 한국은
    고난이 적은 나라 38번째요 북한은 41번째.그러나 유아예방주사 인플레
    중등교육취학률등에선 한국이 북한에 뒤진 상태였다. 87년 1차조사때보다
    상황이 더 나빠진건 그동안 인구5억증가와 아프리카빈국의 다산등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와 정치변동등이 일으킨 파장도 여기에 가담했다. 이유가
    뭣이건 갈수록 더 살기가 어려워졌으니 절로 한숨이 새어난다. 이제
    "태어나서 죄송합니다"하고 외쳐댈 시기가 다가선건 아닐까. 정녕
    인구폭탄이란 말이 실감난다. 플라톤의 "공화국"이나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의 어디에도 진정한 유토피아는 드러나지 않는다. 일종의
    반어법을 썼을 뿐이다.
    그외에도 유토피아를 그린 작가들은 많다. H G 웰즈,올더스 헉슬리,조지
    오웰등은 그들이 추구하는 지상천국의 실상으로 현대의 병폐들을
    지적해놓은게 많았다. 기계와 획일주의,전체주의와 폭력등은 실락원의
    주민들에게 최악의 인간환경을 선사했을 뿐이다. 어쩌면 이들이
    추구한것은 유토피아 대신의 디스토피아였는지도 모른다.
    우선 고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인구억제뿐이다. 안낳으면 편할텐데 그걸
    알면서도 낳기만하니 옛말에 가난구제는 임금님도 못한다던가. 국민소득이
    높아도 빈부격차가 벌어진 경우엔 고난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점을 잊어선
    안될것 같다. 그건 바로 남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들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정신 바짝 차려야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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