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25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군사분과위
제4차회의를 열고 불가침이행과 준수를위한 부속합의서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오는6월19일 다시 만나 의견절충을
계속하기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앞선 회의에서 제시했던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설치운영에 관한 합의서"와 불가침분야 합의서를
하나로 묶은 "남북불가침의 이행과 준수를위한 무력불사용및 우발적
무력충돌방지에 관한 합의서"를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남측은 특히 부속합의서 수정안을 통해 남북군사직통전화는 합의서발효후
50일이내에 설치운용하되 통화자는 남측의 경우 국방부장관
합참의장으로,북측은 인민무력부장 총참모장으로 할것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