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전당대회절차문제에 대한 신민.민주 양계파의 갈등이 수습되고
김대중 이기택 두 공동대표가 22일오후 당선관위에 대통령후보경선을 위한
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전당대회개최를 3일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국면에
접어들었다.
신민.민주 양계파는 21일밤 의견대립을 보여온 최고위원과 대통령후보의
선거는 민주계주장대로 분리해서 실시하되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6일 하룻
동안 오전오후로 나눠 실시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22일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첫날인 25일은
최고위원과 대통령후보경선을 위한 합동연설회를 연뒤 26일 분리선거를 통
해 8명의 최고위원과 대통령후보를 선출한다는 전당대회절차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김대표가 민주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대통령선거후에
당락에 관계없이 당무에서 2선으로 물러난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