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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 우리는 지금> 한양대 건축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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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년의 전통을 지닌 한양대 건축공학과는 요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맞고있다. 김광문학과장을 비롯한 8명의 교수들은 최근 바쁜 강의및
    연구활동외에 수시로 학과목개편에 관한 논의를 갖는등 질적인 교육의
    방향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의 교육은 튼튼한 건축물을 짓기위한 엔지니어 기술분야에 치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인간의 생활환경에 중심을 둔 건축소양을
    익히는데 더욱 비중을 두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종래의 건축교육이 단순히 건축물을 빨리 많이 값싸게 짓는 기법을
    중요시했다면 앞으로는 우리문화권안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건축환경을
    어떻게 조성하는가를 가르쳐야 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대학
    건축공학과는 현재 인간이 중심이 되어가는 시대적 조류에 맞춰 세가지
    정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첫째는 학과목의 개편작업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공학적 측면에서
    전공과목외에도 수학 물리학 화학등에 너무 많은 시간을 배정해왔다는
    반성에서이다.
    건축을 하다보면 이런쪽도 조금은 알아야하지만 불필요하게 많아 거시적
    사고를 지닌 전인교육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의 건축공학도 웬만한 건축물은 충분히 지을 수 있는 기술과 실력을
    갖춘이상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선호하는 건축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대학에서 디자인설계와 사회적 소양등을 갖추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김학과장은 이에따라 교수들은 1,2학년때 인문 사회계열의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를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1학년에 철학 환경학등의 강의시간을
    넣을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을 지내고 이대학 공대 부설 산업과학연구소소장을
    맡고있는 오창희교수도 단순히 기능인력양성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철학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8년에
    설립된 건축공학과의 50년사 편집위원장으로 발간마무리작업을 하면서
    이같은 교과과정의 개편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오교수는 특히
    장기적으로는 미국등 선진외국과 같이 건축대학의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교수충원을 통해 다양하고 충실한 교육을 해나가자는 바람이
    일고있다. 이 학과에는 현재 서울본교에 5명,안산 분교에 3명등 8명의
    전임교수를 두고있으며 일부 교환강의가 가능한 유사학과인 건축학과에도
    전임교수는 5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한교수는 현재 대학총장직을 맡고있어 교수충원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있다. 8명의 교수들은 학부생 4백명(안산분교 포함)과 석.박사과정
    60명등 4백60명을 맡고있어 교수 1명당 58명의 학생을 책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학과장은 이에따라 대학에서도 교수확충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매년 1명씩 앞으로 6명을 충원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들려줬다.
    셋째 충분한 연구시설을 갖춰 교수들의 왕성한 연구의욕을 불러일으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교수들은 현재 구조계통에서 시멘트등 각종 재료의
    고강도,냉난방에너지절약,환기 채광 일사등에 관한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디자인쪽에서는 새로운 농촌주택 병원등 의료시설물등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일본 동경대에서 병원건축으로 박사학위를 딴 학과장
    김교수는 요즘 노인주택,노인을 위한 시설물 또는 치노인의 시설에 관한
    연구로 분주하다.
    교수들은 주로 학술진흥재단으로 부터 연구과제를 수탁받아 하고있으며
    때로는 학교측으로부터 연구과제를 받기도 한다. 교수들은 연구를 위해
    구조물과 관계될 경우 외부건설연구소들과 공동으로 철근구조물을
    지었다가는 부셔보기도 한다. 디자인쪽은 국내외 병원을 직접 현장답사해
    보고 새로운 감각을 익히고 있다.
    김학과장은 교수들 모두가 1년에 적게는 2 3편,많게는 5 6편으로 평균 3
    4편의 연구논문을 교내외 학회지에 발표하고 필요한 경우 미국 일본등의
    국제학술전문지에도 게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들이 더 다양하고 첨단분야의 하이테크건축물이나 생활의 질을
    높일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연구를 활발히해 그결과를 학생들에게도 가르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연구분위기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면학여건조성을 위해 좀더 넓은
    실험공간과 각종 실험기기의 첨단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대학측이나
    관계민간기업들에 대한 시설확충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다른 대학 같은학과보다 조금 나은 시설과 공간을 갖추고 있지만 이같은
    노력이 실현될 경우 이대학 건축공학과는 1백년역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교수들은 입을 모으고있다.
    <김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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