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되는 대신 늦게까지 지루하게
이어질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1일 올여름 장기일기예보(6 8월)전망을 통해 장마전선 북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이 올여름엔 예년보다 1주일가량
늦어져 남부지방은 6월하순께,중부지방은 7월초부터 장마가 시작 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북상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늦게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를것으로 보여 8월상순께 장마가 물러갈것으로 내다봤다.
태평양고기압의 미발달로 태풍도 예년에 비해 7 8개 가량 줄어든 10여개가
발생해 이중 2 3개가 우리나라를 지나가게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또 올여름 기온은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하겠으나 7월에는 다소
높겠다고 말했다.
강우량은 6월엔 평년보다 적고 7월은 비슷하겠으나 8월은 여러차례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