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21일 경남 사천에 국내 최대의 항공기 조립공장을
착공,본격적인 한국전투기사업(KFP)에 착수했다.
삼성항공은 사천공장이 준공되는 오는 94년10월까지 모두 2천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사천공장은 대지 20만평규모로 격납고 기체조립 시험비행설비등을 갖추게
된다.
삼성항공은 이미 항공기엔진및 기체부품을 생산하는 창원2공장과 각종
전자시스템 관련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창원1공장에다 이번에 조립공장을
착공,앞으로 항공기제작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삼성항공은 오는 95년 국산전투기 F-16 제1호기를 첫 출고할 계획이다.
삼성항공은 지난 86년11월KFP사업의 주계약업체로 선정된 후 지난해는
KFP의 기종선정및 정부와 생산계약을 체결했었다.
삼성항공은 KFP사업이 끝나는 오는 99년께는 독자모델의 항공기 설계 개발
제작등에 상당수준 접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