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는
과학기술자 모교(초.중.고교)방문사업이 일선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있다고 판단,앞으로 사업규모를 늘려 연례사업화할 방침이다.
20일 재단측은 지난해 6월 임용규원자력핵안전기술원부원장이 모교인
대전중을 방문,이때부터 시작된 과학기술자모교방문사업에 지난해의 30명에
이어 올들어 이달현재 32명이 추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지난해 해당학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방문자수를 갑절로 늘려
60명을 계획하고 있으나 방문희망자 또한 증가하고있어 내년부터는 연간
1백명수준으로 정례사업화할 계획이다.
모교방문때 과학기술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과학도로서의 꿈을 심어주기위해
2시간정도의 특강에 이어 과학영화및 슬라이드상영등을 한다. 또
30만원상당의 생물현미경 1대씩과 방문자가 별도로 마련한 과학도서및
기자재가 기증된다.
재단측은 과학문화접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벽지 또는 오지 초.중등학교
방문 때엔 과학차의 파견도 지원하고있다.
한편 재단은 이북출신 과학자의경우 본인이 희망하면 임의의 학교방문을
지원할 방침이며 모교방문사업을 통해 "1학교1과학자결연"도 주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