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기계(대표 정몽원)가 북미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회사는 20일 계열사인 한라건설이 1백%출자한 미현지법인 유리만사에
합작투자한다고 밝혔다.
만도기계는 총자본금 2백75만달러의 45%인 1백25만달러를 투자한다.
LA에 위치한 유리만사는 지난 83년 설립돼 자동차부품의 무역업을
수행해왔다.
현지법인은 만도가 이번에 추가출자하면서 무역업과 함께 자동차부품의
재생사업에 나서게된다.
이회사는 관계회사인 현대자동차의 고장난 부품을 수리,중고품으로
재생한뒤 애프터서비스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LA지역에 1천2백평규모의 공장을 마련,자동차용스타트모터와
알터네이터를 주로 취급할 예정이다.
만도기계가 미진출에 나선것은 장기적으로 현지생산의 발판을
마련키위해서이다.
이회사의 해외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