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을 방문중인 북한의 최우진군축평화연구소부
소장은 19일 핵무기개발의혹과 관련,북한은 핵재처리시설을 갖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남북핵통제공동위북측위원장이기도한 최부소장은 이날오전
일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한국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방사화학실험실에서 극히 미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해낸 사실은
있다"면서 "이것을 핵무기개발과 연관짓는것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최부소장은 또"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은 빠르면 5월말,늦어도 6월중에
이루어질것"이라고 밝히고 "남북상호사찰문제도 오는27일에 열리는 5차
핵통제공동위회의에서 진전이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부소장은 이어 "언젠가는 핵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남과 북의
공동협력이 필요할것"이라고 지적,"이는 남북경협과도 직결되는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