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명보험사들이 92사업연도중 총1천2백여개의 점포를 신설할 계획으로
있어 기존,신설사간 인력스카우트분쟁이 재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방생보사를 포함한 19개 국내신설생보사들은
92사업연도(92년4월 93년3월)중 총1천2백71개의 점포를 신설,내년3월말까지
모두 4천7백개 점포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신설점포수는 삼성 교보 대한등 대형생보사가 갖춘 점포규모와
비슷한 것이다.
점포증설규모는 6개 내국신설사가 5백50개로 가장 많고 8개지방사그룹은
4백8개,6개합작사는 3백1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동양베네피트가 1백60개점포를 올사업연도중 신설,총4백여개
점포를 보유할 전망이며 한국 신한 한덕 국민생명등도 1백여개 점포를
늘릴계획으로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사업특성상 출범초기 외형위주 성장정책을
채택할 수 밖에 없으나 무리한 외형경쟁을 지속할 경우 경영부실화를
초래할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점포신설보다는 기존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보험인력 양성에 보다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