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의장 태재준 서울대 총학생회장.24)은 16일 한양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의를 빚고 있는 북한인민공화국기 게양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대협은 "남북이 조국통일의 공동주체라는 상징적 의미로 인공기를
게양했으나 정부의 탄압과 여론조작으로 인해 인공기 게양 여부에만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게 돼 일단 인공기 게양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국가보안법 철폐를 실현시키기 위해 단일 한반도기를
게양,남북화해와 상호인정의 분위기를 고양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