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본격적인 금융시장개방에 대비,은행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시중은행을 합병시켜 대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은행산업구조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은행들이 2-3년전부터 합병을 통한 대형화
로 국제경쟁력을 갖춘뒤 해외시장공략채비를 하고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박재윤한국금융연구원장은 16일오전 호텔롯데에서
이용만재무장관 황창기은행감독원장 17개은행의 은행장및 임원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행경영인 월례조찬회에서 `21세기를 내
다보는 은행경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선진 외국은행들의 대형화
등 경영여건변화는 국내은행간의 합병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며 "21세기를 내다보는 은행경영진이라면 은행합병을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