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의 매킨리산을 등반하다 추락한 한국인 송석우씨(28.
인천출신)가 13일 미항공경비대 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앵커리지 휴마나 병원의 한 수간호원은 송씨가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만 말하고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
송씨는 11일 오후 매킨리산 등반도중 4천5백m 고도에서 2백70m밑
계곡밑으로 추락,그날밤 동료대원들에 의해 의식불명의 상태로 카힐티나
빙하에 있는 베이스 캠프로 옮겨졌으나 12일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구조
헬기의 접근이 불가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