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종합상사들이 북한으로부터의 아연괴 연 시멘트등 일부 물자반입과
관련,북한측이 일방적으로 반입업체를 바꿔치거나 선적을 거부하는등
국제상거래관행에 어긋나는 횡포를 부리고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측은 최근 국내상사들과 아연괴등 원자재의
반출계약을 남발하고는 실제 선적을 앞두고 물건부족 선적지문제등을
이유로 상품인도를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3월 효성물산이 시멘트5천t 아연괴 5백80t등의 반입계약을
맺고도 북한측의 계약이행거부로 남포항에 보냈던 화물선을 빈배로
회항시켰던 것을 비롯, 럭키금성상사 시멘트1만t 삼성물산 아연괴
3천2백18t 연1백44t (주)쌍용 시멘트1만t등 올들어서만 4개기업이 북측의
계약파기에 따른 빈배회항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