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침체의 여파로 문을 닫는 주택건설업체수가 올들어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신규면허신청건수도 지난88년이후 최저수준에 머물렀다.
9일 서울시에따르면 지난 4월한달동안 주택건설사업자 신규등록을 받은
결과 3백55개업체가 신청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88년이후 신규등록건수로는 가장 저조한 것으로 작년하반기부터
계속 되고있는 주택등 부동산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5년간의 주택업자신규등록 실적을 보면 89년 7백47건 90년 1천1백19건
91년 1천2백17건등이다.
그러나 작년하반기부터 주택미분양사태가 잇따르면서 주택사업에 참여하는
업자수도 급감,이번 신규등록에선 작년보다 71%나 줄고 5년전 주택경기가
불붙기 시작하던 88년(3백67건)보다 적은 3백55건이 접수되는데 그쳤다.
올해 새로 사업자로 등록한 업자들도 앞으로 주택경기가 불투명하기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