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후지쓰사가 대만의 반도체 메이커인 모스 일 렉트로닉스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9일 일본경제신문에따르면 모스 일렉트로닉스는 후지쓰의 D램반제품과 생산기술을 받아 최종제품을 생산하기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스 일렉트로닉스는 올해말까지 1메가D램과 4메가D램의 생산량을 연간 3백만개로 끌어올려 자사브랜드로 대만은 물론 북미 일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17일 광명망 등에 따르면 문제의 냉동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불법적으로 노동자 8명을 태우고 출발한 뒤 관내 주유소에 도착했다.트럭 운전자는 화물칸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 소방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다음날 오전 3시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희생자들은 40대가 7명, 50대가 1명으로 모두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희생자들은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로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물칸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높아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 결과 파악됐다. 중국 공안당국은 냉동트럭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운전자와 차주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술에 만취한 중국 여성이 투숙한 방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제주시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여성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마스터키를 이용해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고, 지인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CCTV와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흐려지면서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BTCUSD)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경 24시간동안 1.7% 하락한 65,341달러(9,036만원)를 기록했다. 이더(ETHUSD)도 2% 하락한 3,524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라나 등 소형코인과 도지코인 등 밈코인도 대부분 하락했으나 리플만 유일하게 5%대 상승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은 2.6%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3.6% 하락했다. 라이엇 플랫폼(RIOT)이 2.7%, 마라톤디지털(MARA)이 3.9% 떨어졌다. ETF 가운데 블록체인 중심으로 투자하는 ATDS ETF는 1.03% 하락했으며 순수 암호화폐 중심으로 투자하는 비트와이즈 암호산업 혁신ETF는 2.4% 하락했다. e토로의 시장 분석가인 자비에 몰리나는 “비트코인은 60,000~72,000달러의 광범위한 가격 채널내에 있으며 이 범위밖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현물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투자 거래를 허용하기 위한 중요한 규칙 변경을 승인했다. 이더 ETF에 대한 최종 승인은 올 여름에 이뤄질 것이라고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최근 의회 예산청문회에서 상원의원들에게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