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의 잇단 부도로 이 회사들의 우리사주조합원들도 막대한
재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올해 부도가 나거나,법정관리를 신청한 논노
신정제지 등 10개사의 우리사주조합원은 모두 3,000여명이며,보유 주식
수는 약 70만주에 달한다.이 주식들은 부도사태이후 주가가 연일 폭락
하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사실상 환금성을 잃은
상태이다.
더구나 우리사주 주식을 3년간 의무예탁하도록 돼있는 규정으로 말미
암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식을 처분할수도 없어 투자원금 회수
가 불가능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