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의 영업현장에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동아제약 일양약품 중외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등 20여개의 제약사들은 최근 전문대졸이상의 여성사원을 대거
채용,판촉및 판매와 대금회수등에 활용하는등 여성영업사원수를 크게
늘리고있다.
이는 제약업계의 과당경쟁등으로 영업환경이 나빠지자
남자일선영업사원들이 계속 이탈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또 인건비등을 줄일수있고 높은 자질의 여성인력을 쉽게 확보할수 있어
여성인력채용은 더욱활발해질 전망이다. 여사원들은 주로 신제품이나
주력판매제품의 제품설명과 시장조사등에 활용되고 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한삼D 녹황보등 건강식품판촉을 위해 20여명의
대졸여성사원을 투입하고 영업소에서는 8명의 정규영업사원을
남자영업사원과같이 판매대금회수업무를 맡기고있다.
보령제약은 의약품에 대한 기초상식이 있는 보건전문대출신 여사원채용을
원칙으로 하여 15명을 확보,여성용품설명이나 영업부진지역의
특별판촉지원을 하는 "별동대"역할을 하고있다.
중외제약도 지난20일 간호전문대여사원 5명을 채용,교육중에 있고 여타
제약사들도 여성영업사원인력을 점차 보강시킬 움직임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