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김해국제공항에 대형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3천2백m의
신활주로 공사가 빠르면 오는 7월 착공된다.
오는 97년말께 완공될 이 활주로가 건설되면 보잉747기등 대형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져 미주 유럽노선 확장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부산지방항공청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94년까지의 활주로공사
3백96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부산시의 도시계획결정과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7월 공사에 들어간다는것.
총사업비 1천7백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설되는 활주로 규모는 길이
3천2백m 너비60m이다.
김해국제공항에는 현재 길이 2천7백40m 너비45m의 활주로 1개가 있는데
활주로 길이가 짧고 지반이 약해 대형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