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특수1부(이명재부장.민유태검사)는 28일 지난 89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7개 시중은행 37개 지점으로부터 1천9백27회에 걸쳐 2천1백20억원
상당( 미화 2억4천만 달러.일화 60억엔)의 여행자수표를 불법매입한 4개파
17명과 이들로 부터 T/C를 매입.사용한 암달러상,금괴밀수업자등 모두 41명
을 적발,이 가운데 전동 양금은(주) 대리 박재균씨(27)등 18명을 외국환관
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사안이 비교적 경미한 4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해외여행알선업체 ` 토탈 코퍼레이션'' 대표 이종진씨(33)등 19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밀수금괴 1 짜리 30개(3억원 상당),밀수자금인 엔화
1천9백만엔을 증거물로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