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발굴작업을 진행중인 "충무공 해전유물 발굴단"은 27일지난
89년부터 시작된 거북선 매몰 가능지역에대한 기초해양조사및 탐사작업
등이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노량해전이 벌어진 노량 앞바다와 칠천도,명량
앞바다등 12곳을 중심으로 정밀탐사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발굴단장인 황동환 해군대령은 "이들 해역중 일부에서는 이미 거북선일
가능성이 높은 이상물체가 매몰돼 있음이 확인돼 학계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밀식별작업을 진행중"이라면서"본격적인 인양작업은 정밀탐사및
식별작업이 완료된 이후인 94년부터나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단장은"지난89년8월 충무공 해전유물 발굴단이 해군사관학교에 창설된
이후 심해잠수요원 8백16명(연인원)과 탐사정 소해함 시추장비등을 투입해
탐사작업을 벌인결과 당초 기초해양조사및 문헌조사등을 통해 거북선이
매몰돼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해역 1백87 가운데 현재 30%인 44.5 에
대한 정밀탐사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