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독립국가연합(CIS)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필 곤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10명의 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지난 20일 현지에 도착한 대표단은 쇼힌 러시아부총리, 아벤
대외경제관계장관, 티트킨 산업장관, 불각 통신장관, 다닐리안
환경이용장관 등 러시아와 카자흐공화국 정부 요인들과 만나 개별
공화국과의 경제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이 회사가27 일 발표했다.
대표단은 러시아와 우주산업의 신소재 제조기술 이전 <>군수산업
민영화 및 민수사업 <>사할린 가스사업 등에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 에 타당성 조사를 벌이는 한편 삼성이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키로 합의했다.
삼성은 또 VCR 및 컬러 TV공장설립 등 전자분야에 대한 진출을 늘리는
한편 1회 용 주사기, 수액세트 등 의료설비분야에도 진출키로 하고 곧 있을
쇼힌 부총리의 한 국방문때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