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이 김영삼대표 지지입장을 밝히기 위해 27일오전
소집한 공화계계파 전체모임은 핵심브레인인 김용환의원이 불참하는등 반발
도 적지않아 무거운 분위기속에 1시간20분간 진행.
김최고위원은 김대표지지입장을 설명하면서 "3당합당때의 약속가운데 이행
안된 것도 많으나 그 약속(내각제)이 성급한 면이 없지않았음을 이해하고 있
고, 앞으로 언젠가는 정당과 의회가 책임을 지는 정치대도로 개혁해야하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있다"고 김대표의 <위약>에 대한 이해를
당부.
그러나 윤성한의원은 "나로서는 이종찬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반대입장
을 분명히 밝혔고 이인구의원도 "공화계가 굳이 행동통일을 할 필요없이 자
유의사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반대의사를 나타냈으며 최후집위원
장과 유기수의원도 "나는 나대로 가겠다"고 반대진영에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