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베트남과의 수교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
시아나항공등 국내 양대 항공사가 이들 국가와의 직항로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25일 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부터 각각 중국에 주 1회씩 정기성전세기를 운항하고 베트남에 대한 전세
기 운항도 늘릴 계획이다. 이들 항공사는 또 서울-북경, 서울-호치민간의
정기노선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우리 정부당국은 물론 베트남 정부 및 항
공사관계자들을 상대로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지난 89년부터 중국에 전세기를 보내온 대한항공은 오는5월부터 중국 상
해에 매주 화요일에 운항하고 베트남에 전세기를 격주단위로 띄울 예정이
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부터 천진에 매주 일요일 정기성전세기를 운항
하는 한편 베트남에 대한 전세기 운항회수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