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들어선다.
22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현재 한신상설주택전시관과 뉴코아백화점
주차장으로 쓰고있는 잠원동73의11일대 2천7백75평부지에 18 20층규모의
타워형 고층아파트 2개동 3백가구를 짓기로했다.
한신공영은 주택청약예금가입자에게 공급할 이 아파트의 설계에
착수했는데 2개월내에 설계가 완성되는대로 입지심의등 행정절차를 밟아
늦어도 오는 10월안에 분양할 방침이다.
반포지역에는 지난 85년1월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일반분양용민영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으로 땅값이 평당 1천만원으로 수서지역의 2배나 되는데다 인근
아파트가 평당 6백50만 8백50만원을 호가하고있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수서아파트분양가(채권액포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한신은 또 이 아파트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철골조로 지어 기존아파트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신은 당초 이땅이 압구정동과 방배동으로 통하는 도로에 인접해있는데다
반포터미널과 백화점2개가 있는 점을 감안,주상복합건물을 짓거나
조합주택을 유치하려했으나 용도가 주거지역인데다 조합주택 적임자가
나타나지않아 자체사업으로 추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