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베네피트생명이 출범 3년만에 개인보험영업부문에서 신설생보사그룹의
수위업체로 부상했다.
지난3월말 끝난 91사업연도중 개인영업쪽에서만 동양베네피트는
1,794억8,000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그동안 신설사그룹중 1위를
차지해왔던 대신(1,765억9,000만원)을 근소한 차이나마 앞질러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한미합작이라는 제약을 극복했다는 점에서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순위변화는 동양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채택한 반면 대신은
내실위주로 전환한데서 그 원인을 찾을수 있다는게 업계의 분석. 대신은
지난해 양회문사장 취임이후 종전의 외형확대에서 내실을 다지는
영업전략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로인해 매월 보험료를 내는 월납초회보험료와 유지보험료수입은 크게
늘어났으나 금융형상품판매가 대폭 감소해 전체수입보험료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것.
그렇다고 하더라도 2위로 "전락"한 대신이 가만히 있을리가 만무하다는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 동양과 대신의 공방전이 어떻게 전개될른지 또
이들의 공방전이 신설생보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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