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사진전람회의 대상은 컬러사진 "기원"을 출품한 이영환씨
(44.경남마산시현산동에게 돌아갔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이명복)가 주최하고 문예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전람회에서 우수상은 "바라밀다"(컬러)를 출품한
박용덕씨(45.경남마산시회원2동 대림파크105동109호),특선은 "웅비"를 낸
최상채씨등 10명이 차지했다.
출품작은 총9백62점(컬러 8백6점.흑백 1백56점)으로 이가운데 대상과
우수상 특선 입선(1백15점)을 포함,총2백27점이 입상작으로 뽑혔다.
초대작가상은 기세준씨가 받게됐다. 수상작은 "장백산폭포".
국전에서 민전으로 바뀐지 11년째인 이번 전람회의 경우 출품작의 수는
예년과 비슷했으나 수준면에서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흑백사진의 출품이 늘어난 것과 살롱조사진에서 벗어나고자 한
작품이 많았던 것은 사진계 발전의 청신호로 분석됐다.
그러나 흑백사진에서 암실처리와 끝마무리의 미숙으로 미완성인채 출품된
것들이 있었던 점과 동일작품을 흑백과 컬러로 이중출품한 케이스가 있었던
것은 문제로 지적됐다.
대상작 "기원"은 다양한 머리수건을 쓴 여신도들이 눈을 맞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 심사위원장 이봉하씨는 "작가의 의도가 잘 표출된 점이
심사위원 전체의 눈길을 끌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우수상 "바라밀다"는 주제인물의 표정이 진지하고 여러개의 촛불을 통한
공간구성과 검은색 배경처리가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이영환씨는 경남신문 사진부차장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로
활동중인 작가. 대한민국사진전람회에는 1회때부터 계속 출품,입선 8회
특선 1회를 차지한끝에 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기원"은 접수마감 하루전인 지난12일 경남 천 해인사의
정대불사(팔만대장경 거풍행사)에 참여해 기도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입상작은 오는 1 13일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전시된다.
특선및 입선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특선=최상채 강명기 김종호 김원갑 김기봉 강태진 박진수 전형국 홍종화
한성학
입선=이규덕 이용우 김시현 김홍탁 최윤영 하성호 김종현 윤병호 전대운
김정식 신칠성 권혁주 김장훈 강중현 강중현 조준환 김정수 조경성 박부원
박부원 주영식 신현성 신상언 이준규 이병연 최재홍 최재홍 이현우 양승용
오구식 마상철 강정중 백승용 서진해 김종진 최선철 이 훈 박영서 한병율
문상욱 이승운 호정애 성재경 박병순 구본형 김동민 최재영 문근수 김상탁
이상학 김순자 신근호 박문규 정건영 이재응 김형덕 임영제 김봉섭 윤홍진
박정환 주봉찬 장서영 김정식 김민환 양동섭 전종권 염재청 이기영 윤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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