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5월부터 수입이 급증하여 농어민과 국내산업에 피해
를 주고있는 20개 농산물 및 공산품에 대해 조정관세율을 적용키로했다.
18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이달 중순부터 이들 품목에 대한
조정관세율을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수출국들과의 마찰을 고려, 시행시
기를 이같이 조정했다.
재무부관계자는 오는 21일 조정관세운용방안을 경제차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며 대통령의 재가가 나면 오는 5월초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들 조정관세부과대상 20개 농산물 및 공산품은
오는 5월 수입신고분부터 조정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