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합동조사반의 정상가동 결정으로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환경관리공단 산하 화성사업소(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주곡리)는 이날 오전
8시 특정유해 산업폐기물의 수거를 위해 8t짜리 수거차량 2대를 수도권
지역 폐기물배출 업체로 보냈다.
화성사업소는 이날 하루의 경우 16t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차츰
처리량을 늘려 오는 18일까지는 처리량을 60t까지 증가시키고
다음주부터는 그동안 공장 창고등에 쌓인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야간작업등을 실시,처리량을 1백20t-1백50t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편 사업소 인근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유해폐기물 처리장
철수대책위원회(위원장 윤호선.30)''측은 "환경영향평가 합동조사반이
지적한 폐기물처리공정의 미흡한 시설과 장비를 보완하고 폐기물 매립지의
침출수 누출에 대한 안전대책 없이 정상조업을 재개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주민과의 대화 없이 정상가동을 재개할 경우 이날중으로
주민 전체회의를 열어 특정유해산업폐기물의 반입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